이베이코리아측, 정품인증이 미흡한 제품에 대해 직권으로 즉각 판매 중단 조치...신세계몰 연계 판매상품에 대해선 본지가 정품 확인 예정

▲ 삼성 갤럭시S8 AKG 이어폰 번들용 가품 판매 이슈와 관련, 이베이코리아가 정품인증이 미흡한 제품에 대해 직권으로 즉각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진: 23일 20시 현재 G마켓, 옥션에서 판매중인 신세계몰 연계 삼성 갤럭시S8 AKG 이어폰 번들용 판매 딜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삼성 갤럭시S8 AKG 이어폰 번들용 모조품 판매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던 이베이코리아는 정품인증이 미흡한 제품에 대해 직권으로 즉각 판매를 중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보름만의 일이다. 앞서 지난 9일 이베이코리아측은 가품으로 의심되는 딜에 대해 정품 확인조사를 거쳐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23일 옥션, G마켓 등을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 관련 이슈 이후 즉각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해 정품인증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며 “정품 인증이 미흡한 제품은 직권으로 즉각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관련 품목의 경우 소비자의 보호를 위해 더욱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옥션, G마켓에는 이번 이슈과 관련된 상품 1개를 남겨두고 모두 사라졌다. 해당제품은 신세계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롯데닷컴, GS샵, 롯데I몰 등과 동일한 수입·판매사다. 롯데닷컴, GS샵 등은 해당제품 판매 딜을 중단한 상태다. 이들은 내부적으로 정품 확인이 될 때까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본지는 신세계몰에서 판매중인 해당제품에 대해서 삼성전자를 통해 정품·모조품 여부를 정식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측은 본지가 티몬서 구매한 “삼성정품 갤럭시S8 AKG 이어폰 번들용(1만9800원)‘에 대한 정품·모조품 여부를 정식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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