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종류는 생크림 케이크였다. 가격대는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을 가장 선호했고, 최애 케이크 브랜드는 파리바게뜨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내일20대 연구소가 케이크에 대한 20대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전국 20대 남녀 300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조각 케이크나 롤케이크는 제외됐다.

22일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종류는 생크림 케이크(27.0%)로 나타났다. 이어 치즈 케이크(15.7%), 초콜릿 케이크(15.3%) 순이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여성이 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10.7%)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초콜릿 케이크(20.0%)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생각하는 케이크의 적정 가격대는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46.3%)이었다.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40.3%) 또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20대가 케이크를 선물하는 방식으로는 직접 구매해 선물(85.7%, 복수 응답)을 하는 것이 가장 많았다. 최근들어 기프티콘으로 선물(43.2%, 복수 응답)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여성(54.2%)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브랜드는 파리바게뜨(44.0%)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지점이 많이 접근성이 높기 때문(35.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위인 투썸플레이스(23.7%)는 ‘맛이나 질이 좋아서’, 3위인 배스킨라빈스(14.3%)는 ‘이 브랜드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케이크가 있어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편, 20대가 최근 1년 내 케이크를 선물한 대상은 가족(70.0%, 이하 모두 복수 응답), 친구(50.7%), 연인·배우자(38.0%) 순이었다. 바로 다음은 자기 자신(29.0%)이었는데, 남성(22.7%)보다 여성(35.3%)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케이크를 선물하는 상황 1위는 역시 생일(86.1%, 이하 모두 복수 응답)이었는데, 특별한 날이 아님에도 이유 없이 선물하고 싶어서 케이크를 구매했다는 비율도 18.2%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