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등에 회선 공급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통신회선 공급 입찰 담합 혐의와 관련해 국내 통신 3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통신회선 공급 입찰 담합 혐의와 관련해 국내 통신 3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우정사업본부 등에 회선을 공급하는 입찰에서 담합을 한 혐의를 포착, 현장조사 실시했다. 

공정위는 지난 19일엔 대전 KT본부, 20일엔 서울 KT광화문 지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대상 업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부당한 공동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8월에도 통신3사 요금제 담합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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