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프로야구 서비스'개편... 21일 기자감담회 통해 업그레이드된 'U+프로야구 서비스' 시연해

▲ 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서비스’ 를 시연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존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 4대 핵심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24일부터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새 단장 서비스에 대해 ‘프로야구는 LG유플러스로 본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는데 이는 ‘모든 프로야구는 LG유플러스로 보게 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자신감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경기 시청당 3.6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문제, 서비스지원 단말의 한계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서비스’ 를 시연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옥 상무는 “지난해 선보인 기존 ‘U+프로야구 서비스’는 이용자수 100만명 돌파 성과를 올렸고 ‘올해의 앱’으로도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U+프로야구 서비스’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00명 이상의 고객과 야구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업그레이드한 결과물로 4대 핵심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야구가 개막되는 오는 24일부터 서비스되는 새로운 ‘U+프로야구’의 4대 핵심기능은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 영상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로 경기를 더 흥미롭게 하는 ‘상대 전적 비교’ ▲U+프로야구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이다.

박상무는 4대 핵심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 ‘포지션별영상’은 LG유플러스만 독점서비스 한다. 고객이 보고 싶은 포지션별 장면을 골라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광고가 나가는 동안에도 포지션별영상을 계속 볼 수 있다.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기존에는 경기를 2시간까지만 볼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6시간까지 볼 있게 돼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해도 전부 끊김없이 전부 볼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하일라이트 영상이라고 자신한다. 경기종료 후 이것만 봐도 경기를 다 본 것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 ‘상대전적비교’는 기존에는 텍스트만 제공하던 것을 그래프 등으로 더욱 자세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이것도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제공한다. ’TV로 크게보기’는 별도의 설정 변경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되어 스마트 기기활용이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해졌다" 고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U+프로야구'는 이용가능한 단말기가 제한적이이라는 단점이 있다. 지난해 출시된 LG전자의G6/V30/V30S 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8/노트8/S9 등 6종만 현재 이용가능한 것.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지원 단말 제약에 대해서 " 특별히 단말 제약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이전 출시된 단말적용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뿐" 이라며 " 현재 서비스 가능한 단말외 다른 안드로이드계 단말과 아이폰은 오는 5월부터 서비스지원이 가능해 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U+프로야구'는 한 경기 시청하는데 3.6기가바이트 정도의 데이터 소모량이 필요해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 8만8000원짜리를 이용하지 않으면 데이터요금 부담이 생기는 단점도 보인다. 

이와관련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전송속도를 2.6메가비피에스보다 낮추면 전체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래서 이 정도 데이터 소모량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이것이 가장 최소 소모 데이터다. 데이터 소모가 낮아지도록 더 연구하겠다. 또 U+프로야구를 데이터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전용패키지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AR, VR이 접목된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앞으로도 차별화 된 모바일 스포츠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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