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날이 갈수록 포근해져 가는 봄 날, 봄꽃이 만개한 곳을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개나리, 벚꽃,목련 ,산수유 등 아름다운 꽃길로 유명한 곳은 많지만 현실 속 내 상황은 멀리는 나가지 못한다면, 서울시내 곳곳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봄 꽃길을 소개한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에 따르면, 서울 안에는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 총 길이만 무려 246.2㎞에 이를 정도로 서울 곳곳에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서울시는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 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 꽃길▲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등 내가 즐기고 싶은 테마에 맞는 곳을 찾아가기만 되도록 총 5개 테마로 분류해 놨다.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은 붓꽃, 이팝나무꽃, 야생초화류, 허브류 등 유명한 꽃 이외의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서울창포원,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동작구 상도로, 송파구 로데오거리,중랑천둔치,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등이 있다.
또한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봄 꽃길을 언제든지 안내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스마트서울맵'은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내려 받으면 된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80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예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주변 역사나 문화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함께 즐기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