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페라리, 에어백 결함...푸조/ BMW, 안전운행 지장결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재규어, 페라리 ,푸조 , BMW 등 수입 명차들이 제작결함으로 줄줄이 리콜된다.
15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타카타社 에어백 관련 리콜이 진행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재규어 XF (‘12.07.25.∼’15.06.10.) 4160대와 ㈜에프엠케이가 수입 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09.04.15.∼‘12.03.08.) 52대 ▲페라리 458 이탈리아(‘10.04.29.∼’12.02.23.) 47대 ▲페라리 458 스파이더(‘12.02.06.∼’12.05.10.) 5대 ▲페라리 FF(‘11.09.09.∼’12.05.08.) 10대 등 총 114대에서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리콜은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재규어의 경우 16일부터, 페라리의 경우 15일부터 각각 개선된 에어백으로 무상교환된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e-HDi 등 4개 차종의 경우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인하여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을 저하시켜 발전기 손상 및 배터리 방전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구동벨트의 이탈로 인한 엔진 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월 15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922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를 고정하는 볼트가 장착되지 않아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스포일러가 차량으로부터 이탈되어 뒤 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재장착)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