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 공식입장으로 '보라카이 폐쇄'조치는 없다고 말해..' 보라카이 환경개선사업은 사실이나 관광에 문제 없어'

▲ 보라카이섬 화이트비치 (사진:필리핀관광청)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섬 '보라카이' 폐쇄 소식은 사실이 아니였다.

13일 필리핀 관광청은 공식적으로 '보라카이 폐쇄는 결정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최근 나돌았던 '보라카이 폐쇄'소식을 일축했다. 

보라카이 폐쇄소식은 ABS-CBN 등 필리핀 현지매체가 보도한 '보라카이 섬의 오염이 심각해졌고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 등을 위한 조치로 오는 6~9월 중 두 달간 섬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이 논의 됐다'는 내용을 국내 언론들이 전하면서 퍼져나갔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국내에서 인기있는 해외여행지로 꼽히는 보라카이에 갈 수 없게 됐다고 믿게 된 상황이었다.

이에 필리핀관광청은 한국에 퍼지는 보라카이 폐쇄 소식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즉각 '최근 보라카이 잠정 폐쇄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또한 필리핀관광청은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전세계의 관강객들이 현재도 보라카이를 찾고 있고, 실제로 현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의 천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여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리핀관광청은 '이번 보라카이 환경개선 작업은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진행되던 관광 시설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며'추가적인 리조트 개발은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리조트는 철거조치 하는 등 관광시설 난개발을 막아서 환경문제 원인을 콘트롤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광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보라카이의 환경 개선 작업은 세계적인 관광지로서가치를 지키기 위한 예방적인 조치다. 관광객들의 보라카이 여행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라카이 관광에 아무런 장애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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