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美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 국제유가 하락세 등 영향으로 당분간 약보합세 전망

▲ 내유가가 3주연속 하락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유가가 3주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당분간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내린 1562.6원/ℓ, 경유는 1.3원 하락한 1358.9원/ℓ, 등유는 0.3원 내린 909.8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는 3주 연속 하락이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581.5원/ℓ, 경유는 1.3원 하락한 1378.1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내린 1534.9원/ℓ, 경유는 1.4원 하락한 1332.2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3월 첫째주 전국 중 가장 큰폭으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제주지역으로 전주 대비 7.9원 하락한 1609.3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648.4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8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내린 1540.7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7.6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2.6원 하락한 1416.8원/ℓ, 경유 가격은 32.2원 내린 1226.2원/ℓ, 등유 가격은 32.9원 하락한 724.1원/ℓ이었다. 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75.5원 내린 1393.9원/ℓ, 경유는 72.9원 하락한 1205.8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투자 심리 위축, 美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올해 美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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