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환경관련프로그램 마련..' 친환경농업체험',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 등

▲서울시가 최근 우리 생활의 큰 이슈인 환경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친환경농업체험교육 현장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서울시가 최근 우리 생활의 큰 이슈인 환경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농업체험 프로그램과 초·중·고등학교, 단체, 복지시설, 일반시민까지 아우르는 '기후변화 프로그램'등을 운영하는 것.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우리의 환경을 생각해 보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9일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유치원, 초·중등 학생단체 2400명을 대상으로  농작물 수확과 약용식물 관찰 등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은 ▲상추·토마토·허브·감자 등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벼 , 약용식물 등 작물에 대한 이야기 듣고 관찰하는 프로그램 ▲제철 친환경농산물을 시식해 보는 녹색식생활체험프로그램 ▲식물터널,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1회40명씩 총60회 운영된다.

교육은 다음달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강동구 상일동 소재의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 후 신청서 제출하면 된다. 단, 단체신청만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예방 및 대응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달말부터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을 추진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폭염, 한파, 초미세먼지경보 발령시의 행동요령▲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처방법▲생활 속 탄소줄이기 실천방법▲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태양광 미니발전소 참여 등 에너지 관련 정책소개 및 에너지 절약·생산 등을 위한 시민실천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방법은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 단체에서 이달 20일까지 소재지 관할 자치구 환경부서나 서울시 기후대기과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진행은 교육 희망자가 정한 시간·장소에 환경교육 관련 강사가 직접 방문해 회당 1시간 내외로 대상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생은 교구를 활용한 체험교육과 기후변화 관련 기초교육▲중고교생 및 일반시민에게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법,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 등 교육 ▲노인종합복지관 등 취약계층 및 보호시설 운영 종사자에게는 폭염주의보, 한파주의보, 초미세먼지 주의보 등 발생 시 대처요령 등 교육을 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부터는 작년 9월 개관한 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하여 소재은행‧소재라이브러리 등 업사이클 관련 전시‧체험교육과 기후변화교육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장은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에 슬기로운 대처법을 공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며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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