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에서는 패션 상품 판매 쑥쑥...이커머스에서는 야외활동용품 판매 불티, 인테리어 가구 할인

▲ 유통가는 이미 봄이 한창이다(사진:각사/ 편집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유통가는 벌써 봄맞이가 한창이다. TV홈쇼핑은 봄 신상 패션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고, 위메프 등 온라인에서는 야외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9일 GS샵은 누적 3000억 원 주문, 100만 고객 돌파한 초히트 브랜드 SJ와니 봄 옷으로 여심잡기에 나선다. 오전 7시15분부터 9시25분까지 130분 동안 올 봄 손정완 디자이너의 시그니처를 담은 셋업, 트렌치코트, 블라우스, 니트, 팬츠, 스웨이드 재킷 등을 판매한다.

패션 명가답게 CJ오쇼핑에서는 지난달부터 봄 패션 상품 매출이 상승세다. 패션 상품 프로그램 힛더스타일은 2주 연속 30억원이 넘는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3일 밤 방송된 ‘힛더스타일’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 ‘엣지(A+G)’, ‘에셀리아(S.L RIAHH)’ 등의 봄 신상품을 선보이며, 2시간 30분 동안 주문금액이 30억원에 달했다. 한 시간 평균 12억원을 판매한 셈이다. CJ오쇼핑의 ‘힛더스타일’은 지난 달 24일 방송에서도 총 40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하며 이전 기록을 갈아엎었다. 에셀리아’의 수트 세트도 이 날 25분동안 4억원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엣지’ 수트 세트는 방송 37분 동안 9천 세트 가까이 판매되며 14억원의 주문을, 트렌치 코트도 17분 만에 약 6억원의 주문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이 날 ‘엣지’가 새롭게 선보인 라운지웨어는 편안한 소재와 디자인에 중점을 둔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으로 론칭 방송에서 40분 동안 6억7000만원, 약 1만세트를 판매했다. 이달에는 ‘살라얀’의 홀가먼트 원피스와 가죽재킷, ‘엣지’의 트렌치 코트와 데님, ‘셀렙샵 에디션’의 트위드 재킷 등이 차례로 론칭된다.

CJ오쇼핑 패션의류팀 최요한 팀장은 “올해 봄 패션은 전년 대비해 아이템 종류가 2배 이상 많아졌다”며, “고객들도 홈쇼핑을 통해 다양한 패션 상품의 구매를 원하고 있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다수 기획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커머스에서는 봄나들이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돗자리 매출은 3월 1주 기준으로 전주 대비 99.8%, 텐트는 77.8% 오르는 등 나들이 용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킥보드의 경우 전주대비 79.8%, 자전거는 24.2% 올랐으며, 스케이트 매출은 42.4% 증가했다. 이중 인라인스케이트는 19.2%, 스케이트보드는 102.5% 매출이 늘었다. 캐치볼 세트와 배드민턴 매출도 전주대비 각각 20.8%, 12.3% 올랐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 속에 주말 등을 이용해 근교 여행이나 공원, 한강 등을 찾는 사람들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물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케아에서도 봄맞이 이벤트가 시작됐다. 홈퍼니싱 페스티벌이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2주마다 할인 품목이 바뀐다. 우선 오는 19일까지는 수납축제가 진행된다. 이기간동안 모든 서랍장 및 그 외291개 수납제품이 15% 할인된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거실축제가 열린다. 모든 쇼파 및 그 외 401개 거실제품이 15% 할인된다. 침구축제와 다이닝 축제는 아직 할인율이 결정되지 않았다.

현대 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 '리바트몰'에서 한정수량 파격 할인판매하는 '반짝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구, 생활용품 등 20개 품목 20~60% 할인 판매한다.기간은 이달 11일까지다.

행사 품목은 총 20개로, 대표 품목으로는 미즌하임 슈퍼싱글 매트리스 19만9000원(정상가 49만9000원), 홈앤하우스 The 패브릭 이지 간편서랍장 3만1,900원(정상가 6만9000원), 아카시아 천연 라텍스 베개 1만1900원(정상가 3만29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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