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5년 예산안 서울특별시의회 제출…총예산 규모 25조 5526억원 중 도시안전 1801억 원 편성

▲ 자료출처: 서울시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내년 서울시가 안전과 사회복지 관련 사업에 주력한다. 서울형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팔을 걷어 부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의회에 2015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총 예산 규모는 25조 5526억원이다.

서울시 2015년 예산안에 따르면, 우선 서울시는 도시안전을 위해 1801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22%(2127억 원) 증가한 것이다. 도로함몰과 관련해선 노후 하수관로 조사 및 보수보강에 1345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환기구 관리 예산으로 30억 원이 반영됐다.

맞춤 복지를 위해 마련된 예산은 7조 9106억 원이다. 저소득층․보육․중장년층․어르신 등 다양한 복지수혜계층에 대한 투자를 위해 전년대비 15.6% 1조 702억 원 이 늘어났다. 이는 전체 예산의 34.6%에 해당하며, 동주민센터를 ‘행정중심’에서 ‘수혜자 복지 중심’으로 동마을 복지센터로 기능 혁신을 위해 190억 원을 투자한다. 최근 발생한 ‘송파세모녀 사건’ 등의 재발을 방지하고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와 관련해선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8대 창조경제 거점 조성에 집중 투자하는 등 총 4596억 원을 지원한다.

세계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철도 및 도로사업 등에 9295억 원을 편성하는 등 도시기반 시설에 전년대비 1843억 원(11.7%)이 증가한 총 1조 7580억 원이 편성됐다.

작지만 꼭 필요한, 효과만점의 알찬예산사업도 5개 분야에 걸쳐 30개를 발굴했다. 예컨대 ‘음식물쓰레기, 서울시가 돈 되게 해드려요’,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 ‘이동식 빨래방 운영’ 등에 총 113억 원도 투자된다.

이밖에 지하철 내진보강(국비 227억), 암사대교 건설(국비 209억) 등엔 국비를 확보하고, 규모가 큰 임대주택 사업 등은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 재원확보의 다양화를 통해 지자체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해 나가게 된다.

한편, 2015년 총예산(안) 25조 5526억 원은 정부 복지사업 확대에 따라 국비매칭 시비 부담분 4257억 원, 자치구 및 교육청 지원 3334억 원 등 의무지출이 1조 314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가용재원은 415억 원으로, 시는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부족재원을 마련하는 등 시정 역점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내진보강(국비 227억), 암사대교 건설(국비 209억) 등엔 국비를 확보하고, 규모가 큰 임대주택 사업 등은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 재원확보의 다양화를 통해 지자체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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