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Cat.M1’+’로라’, 하이브리드망 업그레이드로 완벽한 IoT 전국망 구축...MWC2018 서 IoT블랙박스, 혈당측정기기 등 ‘LTE Cat.M1’ 적용서비스 시연

▲20일 오전 SK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라’ 망에 이어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와 이를 오는 4월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임을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나석중 스마트시티 유닛 TF장이 ‘LTE Cat.M1’ 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는 4월 ,SK텔레콤이 또 하나의 IoT 전국망인 ‘LTE Cat.M1’ 을 상용화한다. 

20일 오전 SK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라’ 망에 이어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 완료와 이를 오는 4월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임을 밝혔다.

이날 나석중 스마트시티 유닛 TF장은 "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그래프,HD급 사진·음성 전송,인징/결제등 중용량·실시간 이동형 서비스 중심"이라면서 "이번 상용화로 SK텔레콤은 숫자, 좌표등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고 비 실시간이며 고정형 서비스 중심인 ‘로라(LoRa)’ 망과 함께 완벽한 IoT 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LTE Cat.M1을  소개했다. 

나 TF장은 ‘LTE Cat.M1’의 특징으로  ▲로우 배터리(저전력 모듈설계및 기지국 기능지원으로 배터리소모 최소화해 서비스별 최대5년까지 사용가능) ▲보이스및 모빌리티(오는 7월이후 보이스 기능을 제공하며 풀 모빌리티(Full Mobility) 제공으로이동자산 최적의 서비스 커버리지 제공) ▲와이드 커버리지 ( 기존 LTE대비+10dB수준제공 및 음영지역에서 재전송 기능 활용 서비스 성공률 상향) ▲안전성(LTE수준의 보안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또한 나 TF장은 " SK텔레콤은 지난해 ‘LTE Cat.M1’ 기술 개발 완료 및 시험망 검증을 마쳤으며, 상용 LTE 기지국에서 기술 적용 및 필드 테스트를 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다. 이달 말까지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체크해서 네트워크인프라의 전국망 구축이 완료할 것이며 오는 4월부터 ‘LTE Cat.M1’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며"  IoT 블랙박스 출시, 망 최적화와 테스트, 차량관제 단말 출기 모뎀출시등 줄줄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안에 최소 10~20종 이상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LTE Cat.M1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할 것이며 이용가격은 월1000~5000원 사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LTE Cat.M1’을 활용한 ‘IoT블랙박스’ (사진;강진일 기자)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이달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컨퍼런스 MWC 2018에서 ‘LTE Cat.M1’을 활용한 ‘IoT블랙박스’과 ‘혈당측정관리기’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 ‘LTE Cat.M1’을 활용하면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통합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며" 해당 서비스들은 전력 효율이 낮고 통신 모듈 가격이 높아 LTE 통신망을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LTE Cat.M1’ 상용화로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인 콘텔라와 손잡고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는 ‘IoT블랙박스’ 서비스를 오는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혈당측정서비스도 한 차례 업그레이드 된다. 기존 혈당측정기기는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이 어려웠다. 하지만 ‘LTE Cat.M1’을 활용하면 측정 결과의 실시간 데이터 축적은 물론이고, 측정값에 대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져 보다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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