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계약 2월 말 종료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 논란 여부에 결정하는 것 아니야.” 기존 모델 전지현, 장기용 지속 활동

▲ 네파가 후원 계약인 김보름 선수와의 계약을 오는 2월 28일 예정대로 종료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네파가 후원 계약인 김보름 선수와의 계약을 오는 28일 예정대로 종료한다.

네파는 20일 컨슈머와이드와의 통화에서 “김보름 선수의 후원 계약이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다"며 "다른 변경 사항 없이 예정대로 종료한다”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네파의 모델은 이번 올림픽에서 논란이 된 김보름 선수만이 아니다. 배우 전지현과 배우 장기용이 공식 모델로서 네파의 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보름 선수는 ‘모델 계약’이 아닌 ‘후원 계약’으로 화보와 CF 촬영 등의 활동을 단기간 진행했다. 네파와 김보름 선수와의 후원 계약은 평창 올림픽이 종료되는 시점인 이달말로 기존에 결정되었던 사항이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 처럼 이번 논란으로 인해 계약을 파기하거나 조기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는 지난 19일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뒤로 처진 노선영 선수를 고려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팀내 불화 논란이 됐다. 경기 직후 인터뷰로 인해 이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으며, 이 논란은 후원 계약을 하고 있던 네파 측에까지 비판이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김보름 선수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경기 후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다”며 “정말 너무 죄송하고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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