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현재 압수수색 진행중...정확한 내용 알지 못한다”

▲20일 검찰이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삼양식품 홈페이지/삼양식품 본사 )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0일 검찰이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라면 원료를 오너 일가 회사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야채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인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가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삼양식품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및 편법승계 정황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양식품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현재 (오후 3시 50분)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에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로써는 딱히 말할 것이 없다”며 “향후 이에 대한 해명자료 등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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