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영상 콘텐츠를 VR로 함께 보는 ‘미래 실감 미디어’ MWC에서 선봬...수 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가상 콘서트장, 스포츠경기장, 영화관도 가능해져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영화 ‘매트릭스’ 속 가상 공간과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멀리 있는 친구와 가상현실에서 함께 영화를 즐기며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됐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영화 ‘매트릭스’ 속 가상 공간과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VR 기기를 쓰고 나의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공개하는 것.

‘옥수수 소셜VR’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해,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며 아바타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MWC에서 ‘옥수수 소셜VR’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레드벨벳 등의 공연을 가상 현실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SK와이번스 야구 경기 등 가상 공간 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옥수수 소셜VR’은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의사 소통 및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다 (사진:SK텔레콤)

또한 ‘옥수수 소셜VR’은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의사 소통 및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T real Avatar Framework)’를 함께 적용했다. 이를 통해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또한, 개인 취향에 따라 아바타 옷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옥수수 소셜VR’은 ‘삼성전자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MWC 전시관에서는 ‘기어 VR’로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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