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반전 스릴러

▲ 사진제공: 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컨슈머와이드-이원영 기자] 최근 흥행 영화 트랜드 코드의 핵심 요소중 하나가 반전이다. 모든 장르를 불문하고 뻔한 스토리와 결론보다는 반전이 먹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영화 ‘아이덴티티’와 ‘더 레이븐’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이면서 반전 스릴러의 대명사가 된 존 쿠삭 주연의 영화 ‘룸13(원제: The Bag Man)’이 13일 개봉했다.

'룸13'은 유명한 킬러 잭(존 쿠삭)이 조직의 보스 그래그나(로버트 드 니로)에게 의뢰를 받아 그가 말한 가방을 찾아 모텔 13호실에서 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반전 스릴러다. 단순히 가방을 찾아 그래그나에게 전달해주고 거액의 돈을 받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의뢰가 허름한 모텔 13호실에서 잭을 위협하는 사내들, 13호실에 숨어든 미스터리한 창녀를 만나는 등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그가 의뢰를 받았던 가방 안에 들어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룸13' 에서 킬러 잭 역을 맡아 열연한 존 쿠삭은 킬러 특유의 날이 선 모습과 더불어 얽히기 싫은 티를 내면서도 결국 미스터리한 여인 레베카를 도와주는 인간적인 모습 등 그만의 카리스마와 매력을 발산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조직의 보스 그래그나로 분한 로버트 드 니로의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과 새로운 팜므파탈로 떠오르는 레베카 다 코스타의 존 쿠삭과 로버트 드 니로의 포스에 밀리지 않는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연기력은 오늘 개봉하는 '룸1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제공: 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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