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가 사용자 허락 아래 유용한 생활영어표현을 광고와 함께 전달

▲KT가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의 인공지능TV ‘기가지니’에서 업계 최초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의 인공지능TV ‘기가지니’에서 업계 최초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사용자가 기가지니에게 음성명령을 내리면 답변을 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사용자의 명령과 관계있는 유용한 생활영어 정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니야, 지금 몇 시야?”라고 물어보면 “2시 30분입니다”라고 답변한 뒤, 이어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며 정보를 받을지 제안한다.. 고객이 “오케이”라고 응답하면, 해당 정보를 야나두의 광고와 함께 제공한다. 현재는 시간에 관련된 주제에 한해 시범서비스 중이며 헤어질 때 인사하는 법, 급한 상황에서 말하는 법 등 총 14개의 생활영어 표현을 알려준다.

KT는 "이번에 KT와 야나두가 선보이는 음성인식 기반 응답형 광고 모델은 소비자에게 먼저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하고 원하는 경우에 광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의사와 상관엾이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기존 광고와는 다르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한 KT는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활영어회화 정보라는 점에서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인 야나두는 영어에 관심이 있고 배우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기에 최적의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광고를 원하는 회사와 정보를 원하는 고객이 상호 이익을 취할 수 있으며, AI가 스스로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고 응답에 따라 행동하는 단계까지 진화하면 더욱 가치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야나두 권재희 헤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스피커 기가지니와 함께 야나두 기초영어표현을 전달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표현들을 기가지니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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