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신규 확진자 34명 격리된 상태로 추가 전파 위험 없어...평창·강릉 추가 8명 격리조치 및 역학조사 중

▲ 8일에만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42명이 늘어나 총 확진자수는 128명이 됐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진행에 노로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개최지역인 평창, 강릉지역 등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확진자는 128명으로 8일에만 신규 양성자 42명이 늘어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주변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28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7일까지 호렙 오대산청소년 수련원(평창,정선)에서의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63명, 평창 3명, 강릉 15명 등 총 96명이었다. 그러나 8일 호렙오대산청소년 수련원 34명, 평창 3명, 강릉 5명 등 총 42명이 늘어나 호렙오대산 청소년수련원 누계 노로바이러스 확진자수는 97명, 평창 11명, 강릉 20명이 됐다.

식약처는 8일 추가 확진자 34명의 경우 지난 5일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관리되고 있어 추가적인 전파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받은 보안요원은 격리가 해제돼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식약처는 강릉 및 평창지역에서 신고된 유증상 8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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