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실경영 통한 수익성 극대화 및 해외시장 판매채널 확대...올해 매출 목표액 전년 대비 16 % 늘어난 2282억원

▲ 토니모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지난달 2일 시무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주용건 신임 사장/ 토니모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토니모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전년대비 11.7%나 감소했다. 이에 토니모리는 국내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및 해외시장 판매채널 확대 등 절지부심, 올 한해 성장을 도모한다.

8일 토니모리가 공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적자 19억원을 기록했다.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와 이로 인한 중국 사업의 부진 등으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중국 판매법인과 지난해 5월 공장을 완공한 메가코스 화성 공장의 초기 가동비 부담으로 영업 적자가 났다는 것이 토니모리측의 설명이다.

이에 올해는 실적 반등에 도전한다.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6 % 늘어난 2282억원으로 잡았다. 국내 사업의 경우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극대화에 주력하고 해외의 경우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토니모리측은 지난해 10월 공급계약을 맺은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 DMX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중국 지역 매출 증가와 지속적으로 채널이 확장되고 있는 유럽과 미주 지역의 수출 증가세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사업부문이 2년차를 맞아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손익을 개선 시킬 것으로 보여 전년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소액주주만을 대상으로 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해 주당 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우선 경영이라는 경영이념과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고 소액주주만을 대상으로 배당을 진행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전년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우선 경영 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소액주주만을 대상으로 차등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며“18년에는 국내사업에서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위주 정책을 펼치고, 해외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