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속도 붙은 카카오, 지난해 실적 파란불..게임사업은 숙제
성장속도 붙은 카카오, 지난해 실적 파란불..게임사업은 숙제
  • 전휴성 기자
  • 승인 2018.02.0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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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최고 매출 경신, 연간 매출 2조 육박...전 사업 중 게임사업만 전동기·전년 比 역신장
▲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로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은 2조원에 육박했다.(사진:카카오 4분기 및 연간 실적 자료/ 배경사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인 임지훈 대표이사/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연간 매출은 2조원에 육박했다.

8일 카카오가 밝힌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47억원, 영업이익은 34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연결 매출은 1조 972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무문 별로 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 13%, 콘텐츠 20%, 커머스 등 기타 31%가 성장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 40%, 71%가 성장해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플랫폼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595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로도 5% 성장했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하는 플러스친구,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 플랫폼 기반 광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오픈한 AI 기반 신규 광고 플랫폼 역시 이같은 실적에 한몫 했다는 평가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659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순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29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하고 카카오재팬의 픽코마 결제 이용자가 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892억원을 기록해 카카오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기타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은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193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AI 등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전분기 대비 4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43억원 증가한 51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4592억원 증가한 1조 807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47억원,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9억원 증가한 165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8.4%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2억원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해 3.8%의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21억원 증가한 1276억원을 기록하며, 6.5%의 당기순익률을 기록했다.

카카오측은 “지난해 주요 사업부문의 분사와 신규 사업부문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일궈냈다”며 “올해에도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웹툰을 필두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 역시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카카오T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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