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강공원 10개소에서 33가지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2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민족 대 명절 설이 있는 2월 한 달간 한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지세현기자] 한강에 나와 설 준비하며 정월초하루 새벽에 걸어두면 복이 온다는 복조리를 만들어보고, 탁 트인 한강에서 새해소망연 만들어 높이 날리며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는 가족 프로그램이 열린다. 

2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민족 대 명절 설이 있는 2월 한 달간 한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공원등  총 10개소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암사생태공원에서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팔찌 만들기 '알록달록 오색실'▲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고 공원에 서식하는 열두띠 동물을 배워보는 '열두띠 이야기'▲겨울나무에 대해 배워보고 나무판에 좋은 글을 꾸미는 '나무꾸미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서는 ▲봄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겨울눈을 알아보고 에코백에 식물그림 그려보는 '식물들의 겨울눈'▲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공을 만들고 수질개선을 위해 강에 던지는 'EM흙공만들기'▲새둥지상자를 설치하고 관찰하는 '난지생태학교' 등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의 ▲까치의 설날과 우리 설날의 풍속을 알아보고 까치집을 관찰하는 '설날과 까치이야기', 암사생태공원의 ▲가오리연을 만들어보는 '높이높이 연날리'▲볏짚으로 복조리를 만들어보는 짚공예 '복조리'등이 준비돼 있다.

생태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겨울 한강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한강에 나와 연도 날리고 새해 소원도 빌어보며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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