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은행과 우체국등 229곳에서 등록금 수납업무 진행...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해 대학 신입생들은 주말인 다음달 10~11일에도 전국 은행과 우체국등 229곳에서 등록금을 낼 수 있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올해 대학 신입생들은 주말인 다음달 10~11일에도 전국 은행과 우체국등 229곳에서 등록금을 낼 수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포항지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것의 여파로  대학입시 정시모집 일정이 줄줄이 1주일씩  밀리자 은행들이 설 연휴 이전인 다음달 둘째주 주말에도 등록금 수납업무를 하기로 한 것. 

30일 교육부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등은 토요일인 2월10일, 일요일인 11일에도 전국 은행 199개 지점, 우체국 30개 지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등록금 수납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도 이 기간 동안 등록금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해 둔 상태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의 여파로 수능시험이 연기되면서 정부는 모든 대학입시관련 일정이 1주일씩 뒤로 미뤘다. 이에 대학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인 2월10~20일 사이에 설 연휴(2월15일~18일)가 포함돼 실제로 학생들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는 은행 영업일이 이틀 줄자 불편을 줄이고자 설 연휴 이전 주말에 은행 문을 열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문을 연 은행에서 등록금 수납 업무를 할 수 있다. 단, 이날은 등록금 관련 업무만 가능하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둬야 한다. 이 때는 한국장학재단의 등록금 대출을 제외한 은행 대출이나 만기가 정해진 예금및 적금 등 해지는 불가능하므로 등록금은 미리 입출금통장으로 입급시켜둬야 낭패가 없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등록금 대출을 받을 경우 공인인증서도 다음달 8일까지는 발급받아둬야 하고, 대출 실행 마감시각도 잘 체크해서 여유있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간 영업하는 은행·우체국 지점의 상세 명단은 교육부·금융위·우정사업본부와 전국은행연합회, 각 은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등 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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