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민모임이 기획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효율화,생산 등 5개분야 공모..다음달 14일까지 모집

▲서울시가 '2018년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총 7억원을 지원한다 /지정 5개 분야 (주제: '원전하나줄이기'와 '태양의 도시, 서울'조성)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서울시가 '2018년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총 7억원을 지원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인 원전하나줄이기'정책과 '태양의 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하는 에너지절약,생산 관련 아이디어의 실천, 조사, 교육, 홍보, 캠페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은  원전하나줄이기 시민확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해 40개 내외의 수행단체를 공모해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해 시민주도의 에너지절약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시민단체, 종교계, 대학, 시민모임 등 42개 단체가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총394회, 11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교육이 실시되었고, 에너지절약에 참여한 6332세대는 가정용 전기료로 환산 시 약1억원에 해당하는 54만 11kWh의 전기를 절약했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들의 창의적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시민들의 에너지 관련 소통과 정보가 확산되도록 에너지 아무거나 프로젝트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무한하고 거대한 상상의 나래 프로젝트)를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2018년 에너지절약실천지원사업 수행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종합적인 검토 및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선정된다. 시민들이 참여․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총 5개 분야로 ▲ 청년 커뮤니티의 에너지 프로젝트▲ 마을 공유공간을 에너지사랑방으로 ▲에너지 문제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시민역량 강화▲시민체감형 에너지 홍보콘텐츠 발굴 및 확산▲다양한 시민모임의 에너지 아무거나 프로젝트 등이다.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원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서울의 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직접 기획하고 발로 뛰며 활동한 결과 원전 2기분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주체가 폭넓게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