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AAA 등급 신설 이후 최초 취득 사례... SK텔레콤, 향후 스마트홈 본격 확산 기대

▲25일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과기정통부, SK텔레콤, 현대건설, 현대통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AA등급 1호 아파트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 은평구 소재 현대건설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가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홈IoT) 등급을 취득했다.

25일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과기정통부, SK텔레콤, 현대건설, 현대통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AA등급 1호 아파트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홈네트워크건물인증 제도'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2007년부터 조명, 난방, 출입통제 등의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에는 '홈 IoT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AAA 등급을 신설했다. 

AAA 등급을 받으려면 ▲9개 이상의 홈네트워크 기기 연동 ▲가스,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기존 AA등급 기준 이상 일 것 ▲모바일앱  통한 외부제어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과 연동하는 기기확장성 ▲KISA 보안 점검 통과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미 가전기기 제조업체 70여 곳과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기 확장성을 확보했고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 ‘누구 미니’를 활용해 스마트홈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번에 AAA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조영훈 홈 유닛장은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 파트너들과의 선제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최초로 AAA 등급을 취득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스마트홈 서비스 확충을 통해 홈Io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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