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감산지속 필요 발언 등 국제유가 강세 영향...국내유가 오름세 지속 전망

▲ 1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5주 경유는 26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 유가 오름세 끝이 안보인다. 1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5주 경유는 26주 연속 상승했다. 이런 추세라면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번주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1644.8원/ℓ이었다.

20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상승한 1551.5원/ℓ, 경유는 4.1원 오른 1344.4원/ℓ이었다. 휘발유는 25주, 경유는 26주 연속 판매가격이 올랐다. 등유는 3.8원 오른 896.4원/ℓ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1월 셋째 주 최고가를 기록한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원 오른 1572.3원/ℓ, 경유는 3.7원 상승한 1365.6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 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오른 1520.7원/ℓ, 경유는 4.3원 상승한 1314.3원/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1월 셋째주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상승한 1644.8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3.4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오른 1529.9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5.0원 낮은 수준이었다.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0.6원 오른 1618.3원/ℓ를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2.4원 상승한 1461.1원/ℓ, 경유 가격은 25.1원 오른 1262.9원/ℓ, 등유는 8.0원 상승한 751.4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오른 1440.9원/ℓ, 경유는 10.5원 상승한 1249.8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감산지속 필요 발언, 나이지리아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오피넷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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