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사장 “한국은 GM에 있어서 중요한 파트너 국가...캐딜락은 절대 철수 안해”

▲ 캐딜락 김영식 사장은 “캐딜락이 한국철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 캐딜락 김영식 사장/ 촬영: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캐딜락 김영식 사장은 “캐딜락이 한국철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영식 사장은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캐딜락 매장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캐딜락에 있어 한국 시장은 중요하다”며 “본사인 GM에서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혹여나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철수하더라고 캐딜락은 철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M이 인도와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한국지엠이 유일한 소형 생산 기지가 됐다”며“ 가장 규모가 큰 엔진 및 디자인센터도 한국에 있다. 그만큼 한국은 GM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철수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쉐보레 등 GM 브랜드가 한국에서 비즈니스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며 “ 한국에서 생산기반을 가진 대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다하고 있다”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2014년 3332억원의 순손실을 시작으로 3년돈안 2조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특히 이달 말에 차임금 10억달러(약 1조 619억원) 만기로 상환해야 하는 등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최근 한국GM이 연간 20만대 규모의 수출물량 신차 배정을 조건으로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본사 차입금 10억달러(약 1조619억원)를 한국정부가 부담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루머에 휩싸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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