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사장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 1건도 없어...위험하다면 운전자 및 승객 안전위해 리콜 맞다”

▲ 캐딜락이 다카타 에어백 리콜을 올해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캐딜락이 다카타 에어백 리콜을 올해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울해까지 다카다 에어백에 대한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상의해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19일 캐딜락 김영식 사장은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캐딜락 매장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차량 중에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1건도 없었다”며 “1만개의 제품을 팔았는데 1대에서 발견된 결함 때문에 나머지 정상적인 9999대까지 리콜을 실시하면 살아남을 밴더(협력업체)가 있을지, 1,2차 밴더와 가족들에게 갈 영향까지 고려하면 현재 전체 리콜을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실제로 다카타 에어백이 위험하다면 당연히 운전자 등 고객 안전을 위해 리콜을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현재 GM은 다카타 에어백이 적용된 브랜드 차종에 대해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에 따라 리콜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강계준 부장은 “GM에서 에어백 결함에 대해 자체적으로 시험 중이다. 결과는 올해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결과에 따라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고, 그 뒤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그 결정을 따를 예정”이라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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