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계약 개시 후 계약자 폭주로 서버다운...17일 계약 재개 3시간 만에 5000대 물량 매진

▲ 쉐보레 볼트EV 2018년형 사전계약이 완료됐다.(사진: 한국GM)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쉐보레 볼트EV 2018년형 사전계약이 완료됐다.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물량인 5000대의 사전계약이 전부 마감된 것. 특히 올해는 사전계약 시작 첫날 계약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돼 중단된 뒤, 재개된 사전계약 개시 3시간 만에 매진됐다. 따라서 사전계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18일 한국GM 쉐보레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작된 쉐보레 볼트EV 2018년형 사전계약은 시작과 함께 계약자 폭주로 인해 시스템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되면서 중단됐다.(관련기사 참조) 이후 17일 오전 9시 다시 사전계약이 개시됐다. 그러나 개시 3시간만에 올해 준비된 5000대 수량 전부가 매진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첫 사전계약에서는 계약 개시 15분만에 준비수량 1000대의 두배인 2000대의 계약이 몰려 추첨으로 계약자를 선정하기도 했다.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이어가며 장거리 전기차 시장 선점에 성공한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2018 볼트EV의 가격은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볼트EV는 최대치인 1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올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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