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상 운영 중...익일 오전 사전계약 종료 될 듯

▲ 지난 15일 : 쉐보레 볼트EV 사전계약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돼 사전계약에 차질이 빚어졌다. (사진: 쉐보레 볼트EV)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GM의 쉐보레 볼트EV 2018년 모델 사전계약 중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전 계약자가 갑자기 몰리면서 사전계약 서버가 다운돼 버린 것. 현재  사전계약은 서버 점검을 마친 뒤 17일 재개될 예정이다.

16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볼트EV 2018년형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대수는 5000대로 전년 1000대 대비 5배 늘어났다. 지난해 3월 첫 사전계약에서는 시작 15분만에 사전계약분 1000대의 두배인 2000대가 접수돼 추첨을 통해 정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접속자 폭주로 사전계약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해 원활한 계약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전계약 진행이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버 점검을 마친 뒤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사전계약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GM측은 사전계약자들에게 일일이 공지를 보내 해당사실을 알렸다. 현재 16일 기준 볼트EV 사전계약 물량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내일 오전 계약이 재개 되면 남아있는 물량에 대한 계약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15일 볼트EV 사전계약 진행과 동시에 계약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돼 정상적인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계약 재개는 17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남은 계약물량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지만 아직 남아 있다. 계약을 할 계획이라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계약을 한 고객은 구매한 차량 트림 및 옵션에 따라 인도 받는 시기가 조정된다. 인기 트림의 경우 사전계약 순서에 따라 인도 받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인도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사전계약에 돌입한 쉐보레 볼트EV는 기존 단일트림과 달리 LT, LT 디럭스, 프리미엄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만 구매가 가능했다. 2018 볼트EV의 가격은 보조금 적용 전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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