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엔 인천공항 (T2) ~ 강릉 KTX 왕복 32회 운행되기도

▲오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가는 KTX 노선이 개통된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오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가는 KTX 노선이 개통된다.

12일 코레일은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개항하면서 취항 항공사도 분리 운영됨에 따라 모든 고객이 인천공항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통식이 열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시범운행이 이뤄지고 실제 고객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제2 터미널 정식 개항일인 18일부터다. 

이에 따라 부산, 목포, 여수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상행 11회, 하행 11회 등 하루 왕복 22회 운행하며 모든 열차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정차한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는 약 7분 걸리고 운임은 기존 KTX 운임에 600원 추가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 (T2)~ 강릉 간 KTX가 왕복 32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부산·목포 등에서 인천공항간 운행하는 KTX 22회는 서울, 용산까지만 운행되므로 이용시 체크해야 한다. 

다만, 올림픽사전수송(1월26일∼31일), 패럴림픽수송(3월1일∼22일) 기간에는 부산·목포 등 기존 인천공항 직결 KTX 22회 중 20회와 인천공항∼강릉간 8회 총 28회를 T2까지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열차운행 조정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직결 KTX 연장운행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 시행 등 개통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