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결항 소식 알려진 11일부터 휴대폰 충전과 방한용품 제공

▲ SK텔레콤이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7000여 명의 편의를 위해  충전 서비스 및 방한용품등을 제공했다.(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이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7000여 명의 편의를 위해  충전 서비스 및 방한용품등을 제공했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1~12일 제주공항에 ‘행복충전소’를 설치하고  휴대폰 충전 서비스 및 방한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편의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 지역 SK텔레콤 임직원 20여명으로 꾸려진 비상 대응반은 결항 소식이 알려진 지난 11일부터 공항에 출동해 '행복충전소'를 설치했다. 이들은 통신사 관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와 핫팩을 제공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SK텔레콤은 "충전 서비스의 경우 동시에 42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핫팩 역시 당일 확보 가능한 최대 수량인 1000여개를 공수해 제공했다"며" 2일 오전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 수는 20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결항편 승객이 모두 안전하게 수송될 때까지 '행복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통신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결항 사태가 발생한 11일 낮 12시 통화가 폭증해 제주 지역 LTE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253% 증가했으나, 중계기 운용 방식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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