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 양도 위한 MOU체결

▲ 에스트라는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안원준)와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을 양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에스트라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 자회사사인 에스트라가 병․의원용 화장품 사업에 주력한다. 반면 필러사업은 접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필러 브랜드인 클레비얼은 ㈜파마리서치프로덕테에 매각한다. 현재 알려진 매각 가격은 55억원+알파다.

11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안원준)와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을 양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도는 ‘클레비엘’의 영업권 및 관련 기술 등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매각하는 형태다. 본 계약은 내달 중에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55억원으로 알려졌으나 본 계약 전이라 정확하진 않다.

에스트라가 클레비엘을 매각하기로 한 이유는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트라에 집중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현재 에스트라는 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병․의원 경로를 기반으로 하는 에스테틱과 더마코스메틱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더마코스메틱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메디컬 뷰티 사업에 내부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에스트라를 글로벌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에스트라는 병․의원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소명과 ‘메디컬 뷰티 아시아 히든 챔피언’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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