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쯤 정식 서비스 개시...요금과 상영작은 미공개

▲ 구간별 선택 관람이 가능한 카카오페이지 영화서비스는 이달 중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국내외 개봉작을 구간별로 선택해 볼 수 도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 요금은 미정이나 IPTV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 영화 서비스는 이달 중순 쯤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제공될 영화서비스는 국내외 개봉작 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이점은 구간별 선택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경우 영화 전 부분을 봐야만 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구간만 선택해 볼 수 있다. 영화 관람 도중 재미가 없거나 사정이 생겨 더 이상 관람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 관람한 구간의 비용만 내면 된다. 또는 영화관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느냐 놓친 부분을 다시 보고 싶을 때도 그 구간만 비용을 내고 볼 수 있다. 구간별로 관람 비용을 내면 되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는 한층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방식은 영화 초반 5~10분은 맛보기로 무료 제공된다. 이를 통해 비용을 내고 영화를 볼지 선택하면 된다. 이후 나눠진 구간을 자신이 선택해 관람하면 된다. 영화 전체 분량을 관람할지 말지는 소비자의 몫이다. 아직 구체적인 요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IPTV에서 제공되는 영화의 경우 개봉작 등 신작의 경우 1만원선이다. 이후 시일이 지나면 4500원, 2500원, 1000원 순으로 요금이 내려간다.

또한 상영작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페이지 영화서비스의 정확한 정보는 이달 중순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 뒤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 영화서비스 요금은 IPTV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안다”며 “이달 중순 서비스가 시작될 카카오페이 영화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정식 서비스 시작 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페이지 영화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진행되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캐시가 제공되며 영화 서비스 오픈 시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용 캐시 등 다양한 방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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