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차량과 트럭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 특징

▲ 쌍용차의 프리미엄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Rexton Sports)'가 9일 정식 출시됐다.(사진: 쌍용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쌍용차의 프리미엄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Rexton Sports)'가 9일 정식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와일드(Wild) 2320만원부터다.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한 ‘오픈형 렉스턴’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이 제품은 짐칸이 없는 소형 트럭, 이른바 픽업트럭으로 실내와 적재함 공간이 분리돼 있어 레저차량과 트럭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 스펙을 구체적으로 보면, 외형 및 실내 디자인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그대로 담고 있다.

외형을 보면 전면부는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굵은 크롬 라인과 과감한 후드의 굴곡 등으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으로 디자인됐다. 여기에 고급 모델에 적용되는 주간주행등(DRC)과 포지셔닝, 턴시그널 일체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파인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아틀란틱 블루, 마룬 브라운, 인디안 레드 등 7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 렉스턴스포츠의 대시보드는 메탈릭 텍스처 그레인이 적용돼 모던한 이미지가 연출됐다.(사진: 쌍용차)

실내는 넉넉한 실내공간이 장점이다. 대시보드는 메탈릭 텍스처 그레인이 적용돼 모던한 이미지가 연출됐다. 고급 나파가죽으로 제작된 시트에는 1·2열 열선시트와 함께 1열 통풍시트가 적용됐다.

주행성능 역시 기대 이상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의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여기에 일반적인 환경에서 후륜구동으로 효율성 높은 운행을, 주행 환경에 따라 4WD_High 또는 Low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트로닉 시스템도 장착됐다.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반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동기어잠금장치(LD)도 탑재됐다.

안전사양도 프리미엄급이다. ▲1.5Gpa급 초고장력 기가스틸이 적용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가슴 부위 상해를 줄이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차체 전면부 공간과 소재 최적 설계▲사이드 에어백 포함 6에어백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시스템(BSD)가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3040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 Wi-Fi 기반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되는 9.2인치 HD 스크린 ▲취향에 따라 일반모드, 애니메이션 모드, RPM 연계모드 등 3가지 중 선택이 가능한 7인치 TFT-LCD 클러스트▲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키를 소지하고 멀어질 경우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오토클로징▲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이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0blesse) 3058만원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SUV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판매도 늘려 회사 정상화에도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0만6000여대를 판매했다. 올해 목표는 11만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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