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 연말 연시를 겨냥해 극심해지면서 12월에 더욱 기승 부려

▲지난해 스팸 신고건수 중 ‘불법게임 및 도박’( 348만 건)이 전체 신고 유형 중 최다를 차지했다.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은 지난 12월에 더욱 기승을 부렸다 (자료:후후앤컴퍼니)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지난해 스팸 신고건수 중 ‘불법게임 및 도박’( 348만 건)이 전체 신고 유형 중 최다를 차지했다.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은 지난 12월에 더욱 기승을 부렸다. 

8일 후후앤컴퍼니가 공개한지난해 스팸차단앱 ‘후후’를 통해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 신고건수 통계에 따르면,  후후를 통해 등록된 스팸 신고건수는 총 1232만 7339건이었다. 이는 지난 2016년(1222만 6537건)에 비해 소폭 증가 한 수치로  신고건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스팸 신고 유형에서는 ‘불법게임 및 도박’이 2016년 최다신고 스팸유형인 ’대출권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스팸 신고 유형으로는  ▲‘불법게임 및 도박’(347만 8758건)▲‘대출권유’( 297만 1615건)▲‘텔레마케팅’9 154만 4273건)등이 상위 톱3를 차지하며 전체 스팸 신고건수의 약65%를 점유했다.

이중 1위를 차지한 '불법게임 및 도박’유형으로 신고된 스팸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약 69% 증가한 347만 8785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 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말 연시를 겨냥한 불법도박 스팸이 더욱 극심해지면서 12월에만 약 94만건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12월'로, 월 평균(약 102만건) 대비 약 78% 높은 182만건이 신고됐다.  휴대폰번호를 통한 스팸은 34%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후후앤컴퍼니 측은 "이러한 현상은 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원인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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