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플라스틱소재에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교체...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900원

▲ 이케아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식품포장용 이스타드(ISTAD) 지퍼백 소재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면 교체했다.(사진: 친환경 이스타드 지퍼백/ 이케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식품포장용 이스타드(ISTAD) 지퍼백을 출시했다. 출시라기 보단 소재 전면 교체다. 기존 지퍼백은 한국을 포함,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식품포장용으로 매년 약 14억 개가 팔리고 있다.

8일 이케아에 따르면, 이스타드 지퍼백에 사용된 소배인 바이오플라스틱은 원료의 85%가 사탕수수(브라질산)로 구성되어 있는 친환경 소재다. 특히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기존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 동일하다.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이스타드 지퍼백은 일반 플라스틱 소재 대비 제조 비용 부담이 높으나, 기존 제품과 동일한 품질과 가격(2900원)에 판매된다.

이케아는 이스타드 지퍼백의 소재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변경함에 따라, 매년 약 7만5000 배럴의 석유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리크 오우마르카타르(Tariq Oumarkatar) 이케아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는 “이스타드 지퍼백 소재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바꾸는 것은 재생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만을 사용해 지구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이케아의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 이케아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그 첫 번째 제품이 이스타드 지퍼백으로 시작이 무척 좋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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