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철저 당부

▲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1일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인플루엔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1일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재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 이후 52주(12.24~12.30)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1000명당  71.8명으로 47주 대비 약 9.3배 증가했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144.8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121.8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2017년 9월 3일) 이후 제52주까지(2017년 12월 30일) B형이 302건(54.1%), A(H3N2)가 218건(39.1%), A(H1N1)pdm09가 38건(6.8%)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질본는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니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본관계자는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ㆍ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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