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새해 소망 및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 발표

▲ 무술년 새해 구직자가 선택한 사자성어는 극기상진, 직장인은 ‘마고소양’이었다.(사진: 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무술년 새해 구직자가 선택한 사자성어는 극기상진, 직장인은 ‘마고소양’이었다.
 
3일 사람인은 구직자와 직장인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새해 소망 및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 결과를 발표했다. 구직자들은 역시 심기일전을 하는 사자성어를 많이 선택했고, 직장인들을 올 한해는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이 사자성어에 많이 반영됐다. 
 
사람인에 따르면, 우선 구직자(383명)가 1위로 꼽은 사자성어는 ‘극기상진’(14.6%)로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는 뜻이다.  모든 것이 다 이뤄지길 바라는 ‘소원성취’(13.3%)는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아무 걱정 없이 살기 바라는 ‘무사무려’(10.4%),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의 ‘물실호기’(9.7%),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간다는 ‘무괴아심’(9.4%), ▲어려움이 있더라도 예정대로 밀고 나가는 ‘역풍장범’(8.6%), ▲있는 힘을 다 해 노력하는 ‘분골쇄신’(6.8%) ▲한번 실패했지만 분발해 성공한다는 뜻의 ‘권토중래’(5.5%)가 뽑혔다. 
 
직장인(647명)의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는 마고소양(17.2%)이었다. 이 사자성어는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됨을 의미한다. 
 
이어  ▲아무런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을 뜻하는 ‘무사무려’(16.7%),  ▲좋은 기회를 얻음을 이르는 ‘교룡득수’(15.6%), ▲명예와 재물을 한꺼번에 얻는 ‘명리양전’(15.3%), ▲매일같이 발전해 나가는 ‘일진월보’(10.5%)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어려운 일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질풍경초’(7.3%), ▲바쁜 중에도 즐겁게 보내길 바라는 ‘망리투한’(5.6%),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소신대로 나간다는 ‘특립독행’(3.6%) ▲너그럽고 어질게 살아가는 ‘관인후덕’(2.2%) 등의 답변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고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을 발판 삼아 2018년에는 구직자와 직장인 모두가 바라는 일을 꼭 이루고, 좋은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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