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이니스프리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야심차게 선보인 ‘한란X스누피 콜라보 럭키박스’가 출시 당일 품절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지난 1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 ‘한란X스누피 럭키박스’는 한란 인리치드/인텐스 크림 구매시, 무조건 한란 스킨케어 본품 1종(랜덤)을 추가로 증정하는 구성이다. 추가 증정 스킨케어 제품은 한란 라인의 에센스, 아이크림, 젤크림, 슬리핑마스크와 신제품인 플루이드 중 1종이다. 2018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한란 꽃을 든 귀여운 스누피 파우치와 화장솜까지 증정했다.

한란 스누피 럭키박스는 이니스프리가 공식적인 홍보를 마치기도 전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사태를 빚었다. 정확한 준비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일 오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모두 품절된 것을 취재 결과 확인했다.

럭키 박스의 인기 요인은 한란 인리치드 크림의 원래 가격 2만5000원과 한란 인텐스 크림의 가격 2만8000원에 추가 구성이 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평상시와 같은 가격에 스누피 파우치와 한란 라인의 정품 1개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서울 내 이니스프리 A 매장 관계자는 “럭키박스가 출시 되자 마자 오전부터 빠르게 판매되어 저녁 때쯤 매장에 들여온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말했다. B 매장 관계자는 “한란 라인은 고객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욱 반응이 뜨거웠다”며 “정품 1개를 사면 1개를 랜덤으로 증정하다보니 더욱 인기가 높아 출시되자마자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럭키 박스가 품절된 C매장은 “럭키 박스가 한정판이어서 언제 다시 입고될지 알 수 없다. 오늘 구매하면 럭키박스처럼 샘플을 정품 양 만큼 제공할테니 구매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니스프리 담장자는 “황금개의 해를 맞아 '스누피'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귀여운 파우치와 본품 용량의 한란 제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풍성한 구성이 고객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일부 매장 품절사태를 빚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고객 성원에 감사하며 빠르게 추가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