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타당성 조사서 사업성 인정해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도  (사진:인천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닿는다. 

29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경제성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될 것임을 밝혔다. 

유 인천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 고시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  당초 목표는 2028년 개통이었으나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2026년 개통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10.6㎞를 연결하고 정거장 6곳을 설치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조3045억 원으로 시비 5218억원(40%)과 국비 7827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 노선은  장암~부평구청역까지며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인천 석남동까지 노선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해당 노선연장건에 대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사업성과 경제성을 나타내는 비용 대비 편익(B/C)과 분석적 계층화 기법(AHP) 값이 각각 1.10과 0.561으로 나타났다.  B/C 1.0이상이면 편익이 비용보다 높다는 뜻으로 '사업성이 있다'고 해석한다. AHP 0.5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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