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시범운행, 내년 1월부터 6량열차 평일만 급행열차로 운행

▲ 서울시가 30일부터 9호선 6량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 9호선 출근길/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30일부터 서울 9호선 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이날부터 9호선 6량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에 6량 열차가 순차투입된다. 30일 3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6월에는 17편성, 12월 이후에는 48편성 전체가 6량 열차로 운헹된다. 
 
우선 30일 오전 9시 38분 김포공항역 출발 종합운동장행 6량 급행열차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 내년 1월부터 6량 열차는 모두 평일에만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8시~20시)에 16회, 그 외 시간에 36회 운행한다.  30일부터 첫 투입되는 6량 급행열차는 가장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최대한으로 운행할 수 있는 16회가운행된다. 그 외 시간대에는 전동차 유지보수시간 확보, 기관사 근로여건 등을 고려해 36회가 운행을 해  하루 총 52회 운행된다. 단 주말에는 열차 점검을 위해 운행되지 않는다. 첫 주말인  30~31일에는 장애요인 점검을 위해 운행된다.
 
서울시는 30일 6량 열차가 도입되면 혼잡도가 175%에서 161%까지 줄어들고 6량 열차가 17편성까지 늘어나는 내년 6월에는 혼잡도가 130~140% 수준까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9호선은 강서, 강동 주거지에서 여의도, 강남 부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서울 동서축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라며 “6량 열차 순차 투입과 효율적 운행 계획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의 황금노선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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