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에 따라 최대 10% 안팍의 차이 날 전망

▲ 내년 SM6, 코란도 투리스모, 아반떼AD, 스파크 등 47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오르는 반면 LF쏘나타·그랜저HG 등 131개 차종은 자차보험료가 내려간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내년 SM6, 코란도 투리스모, 아반떼AD, 스파크 등 47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오른다. 반면 LF쏘나타·그랜저HG 등 131개 차종은 자차보험료가 내려간다. 등급에 따라 최대 10% 안팍의 차이가 날 전망이다.
 
21일 보험개발원은  내년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88개 모델 중 178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자기차량 손해담보는 개인용·업무용 승용차를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데 이를 위해 차량 모델을 26등급으로 구분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손해실적에 따른 조정대상 288개 모델 중 131개 차종의 등급이 개선돼 보험료가 내리고, 47개 차종의 등급이 악화돼 보험료가 오른다.
 
이중 국산차 222개 조정대상 중 114개 등급이 개선됐고, 31개를 악화, 77개는 유지됐다. 외제차는 66개 조정대상 중 17개가 개선되고, 17개가 악화, 33개가 유지됐다. 
 
국산차 가운데 ▲르노삼성차의 SM6(중형ㆍ소형B), 올뉴SM7, QM6▲현대차의 아이오닉, 그랜져IG, 제네시스G80▲한국GM의 더넥스트스파크, 올뉴말리부, 더뉴트랙스, ▲기아차의 올뉴모닝(2017), 올뉴카렌스 ▲쌍용차의 티볼리, 코란도투리스모, 코란도C 등 16종은 2등급 내려가 보험료가 약 10% 인상된다.
 
반면 ▲현대차의 쏘나타(신형),뉴그랜져XG, 맥스크루즈, 싼타페(DM), 트라제XG ▲기아차의 K3, 로체, 쏘렌토R, 스포티지QL, 오피러스(신형), 모하비, 쏘렌토, 카니발II, ▲한국GM의 마티즈II,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트랙스, 매그너스, 토스카, 말리부, 알페온, 레조▲쌍용차의 무쏘 등 24종등급이 2단계 상향돼 보험료가 10% 안팎 저렴해진다.
 
수입차는 66개 모델 중 16개의 보험료가 비싸지고 17개는 싸진다. BMW 1시리즈와 X시리즈(X5제외), 볼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이 2등급 내려 보험료가 오른다. 벤츠 S-클래스 등 8개 모델은 1등급씩 내려 보험료가 오른다.
 
반대로 도요타 일부기종과 크라이슬러(300C),지프, 아우디A7 등은 2등급,  아우디 A4 등 11개 모델은 1등급이 개선돼 보험료가 인하된다.  
 
다만 보험개발원이 제시하는 차량모델별 등급은 보험산업 전체 실적으로 산출된 것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나 등급별 적용률은 보험회사별로 약간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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