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올해 9월 사이 고객의 일부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이용자 ID, 암호화된 비밀번호 유출...주민번호 유출 안돼

▲ 해킹으로 자유투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사진: 자유투어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공식사과했다./자유투어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해킹으로 자유투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하나투어에 이어 여행사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해킹으로 유출된 것. 정확한 피해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수사기관이 수사 중에 있다.
 
자유투어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1일 오후 4시경 해커조직에 의해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유투어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수사기관과 공조 중이다. 
 
자유투어에 따르면, 해킹으로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9월사이 고객 중 일부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이용자 ID, 암호화된 비밀번호등이다. 다행인 점은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자유투어측은 “침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했다”며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를 개설하고 침해사실 여부와 항목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을 받은 경우 당사로 연락하면 조사를 거쳐 구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 다시한번 이번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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