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로닐 설폰 검출...난각코드 09 서산, 09LJS

▲ 살충제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계란이 유통에서 퇴출됐다.(사진: 난각코드 09 서산, 09LJS/ 식약처)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살충제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계란이 유통에서 퇴출됐다. 이번에 회수조치된 계란은 2개 농장의 계란이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점검과 검사 과정에서 강원도 철원군 및 화천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는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0.1~0.2mg/kg)되어 부적합 판정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소재 서산농장으로 난가코드는 09 서산이다.  이 농장은 지난 전수조사시 비펜트린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소재 양지농장으로 난각코드는 09LJS다. 
 
식약처는 해당농장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 사용이 확인되면 제재 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한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고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검사결과를 볼 때, 그간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살충제 불법 사용은 줄었고,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되어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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