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比 투자자문 컨설팅 증가율 최고...위해물질 검출로 인한 특정업체 매트 관련 상담 늘어

▲ 11월 투자자문(컨설팅), 매트, 전기세탁기, 호텔 등에 소비자 피해가 전년 동월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11월 투자자문(컨설팅), 매트, 전기세탁기, 호텔 등에 소비자 피해가 전년 동월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상담은 7만1225건으로 전년 동월 7만525대비 1.0%, 전월 5만4174건 대비 31.5%나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 (295.8%), ‘매트’(209.1%), ‘전기세탁기’(113.5%), ‘호텔’(108.5%), ‘전기진공청소기’(77.9%) 등의 순이었다.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매트’(393.1%), ‘코트’(284.5%), ‘점퍼·재킷류’(215.8%), ‘가스보일러’(167.8%), ‘양복(서양식 의복)세탁’(76.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저금리에 따른 투자선호로 전년동월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계약 체결 조건과 상이하거나 개인적 사유로 계약해지 요청 시 해지 거절 및 위약금 과다 등에 따른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57.3%(161건)를 차지했다. 매트는 특정업체의 매트제품에서 디메틸아세트아미드(DMAc)라는 유해물질 검출로 친환경인증 취소 사실이 보도되면서, 제품에 대한 ‘품질 불만’ 관련 상담이 전체의 40.2%(343건), 제품 사용에 따른 인체에 유해함을 우려하는 ‘안전’ 관련 상담이 전체의 24.6%(210건)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동절기를 맞아 ‘코트’ , ‘점퍼·재킷류’, ‘가스보일러’의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난달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만2485건(31.6)으로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5,186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판매’ (2,462건), ‘TV홈쇼핑’(1,756건), ‘전화권유판매’(1,59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는 점퍼‧재킷류,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매트, ‘방문판매’는 상조서비스, 정수기대여(렌트), 학습지, ‘TV홈쇼핑’은 전기매트류, 매트, 전기팬히터, ‘전화권유판매’는 이동전화서비스, 초고속인터넷, 투자자문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2165건), ‘휴대폰/스마트폰’(209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37건), ‘점퍼‧재킷류’(1399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1395건) 등의 순이었다. 
 
‘품질’(15,230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품질’은 휴대폰/스마트폰, 양복(서양식 의복)세탁, 중형승용자동차,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국외여행, 이동전화서비스, ‘계약불이행’은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3,601건), ‘계약불이행’(9,538건)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다발품목을 보면, 소비자의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6만5305건 중 ‘30대’가 2만1542건(33.0%)으로 가장 많았다.  ‘40대’(1만7202건, 26.3%), ‘50대’(1만1094건, 17.0%), ‘20대’(9067건, 13.9%) 등의 순이었다. ‘10대 이하’는 이동전화서비스,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대·40대’는 휴대폰/스마트폰, ‘50대’는 이동전화서비스, ‘60대 이상’은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