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등 KT인상 개최.. ‘기가지니’와 ‘KOS’ 대상 수상

▲KT 황창규 회장이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하는 모습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는 자사가 거둔 올 2017년 최고의 성과로 인공지능 ‘기가지니’와 국내 최대 규모 SI 프로젝트 ‘KOS’를 꼽았다. ‘기가지니’ 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TV 의 성공적 상용화라는 점에서 괄목한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낸점,  ‘KOS’ 는 국내 최대규모 SI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고객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한 점이 인정받았다. 

KT에 따르면, KT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  KT가 ICT 시장을 선도하며 거둔 괄목할 성과를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등 KT인상'은 6만여 명 KT 그룹 임직원들의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 포상도 시행해 협업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올해 1등 KT인상의 대상은 ‘기가지니 태스크포스(TF)’와 ‘KOS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가 공동 수상했다. 1등 KT인상 대상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가지니 TF’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영상과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 홈 융합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시 후 고도화 작업을 통해 VOC를 획기적으로 절감했으며 AI 생태계 기반의 금융, 교육, 게임, 뉴스브리핑 등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 1위 인공지능 서비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11월에는 인공지능 LTE 스피커'기가지니 LTE '를 선보여 시장을 선도한 점도 대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

‘KOS 프로젝트 T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S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 받았다.  유선과 무선으로 각각 분리된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합치고, 엄청난 양의 정보를 오차없이 맞추고, 새 시스템이 오류나 이상 없이 가능하도록 만든 프로젝트였다.

통신사 영업전산 시스템의 개편은 매우 방대한 작업으로 KOS 도입 이후 영업 및 고객서비스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여러 시스템에 산재하여 있는 고객 정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고객 최우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유무선 통합으로 업무를 단일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중복 작업이 없어지고 고객 응대 시간도 크게 줄었다. 또, 유무선 상품구조를 통합하고 세밀한 상품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만들었다.

1등 KT인상의 최우수상과 특별상이 수상한 내용을 살펴보면 성과가 명확하거나 새로운 기술 적용을 한 과제가 수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 C-DRX 상용화로 기술혁신 이미지 구축을 이끈 ‘C-DRX TF’, 위성과 LTE를 결합한 국내 최초 SLT 상용화 성공을 만든 ‘SLT TF’, 에너지 사업 수주 2,000억 원 및 KT-MEG 1만 사이트 돌파를 이룬 ‘에너지 사업 TF’, 창사 이래 최대 성장을 통한 온라인 광고 시장 확고한 1위 달성을 이룬 나스미디어,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대외 CSI 유∙무선 1등 석권을 달성한 ‘KTIS/KTCS/KT 커스터머부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그룹사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커스터머 부문과 그룹사인 KT IS, KT CS는 대외 CSI 유∙무선 1등 석권을 달성한 협업 노력을 인정받아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KT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광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협업과 성과 면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TF 및 그룹사에는 각각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은 “1등 KT인상은 단순히 개인이나 부서의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라는 의미보다 KT가 고객서비스 개선과 기술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을 기울인 부분에 대한 성과 공유 자리”라, “모든 국민이 빠르고 쾌적한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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