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美 원유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등 국제 유가 영향으로 국내 유가 오름세 완화 전망

▲ 12월 첫째주 휘발유가 19주, 경유가 20주 연속 ℓ당 판매가격이 올랐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이 끝없이 오르고 있다. 12월 첫째주 휘발유가 19주, 경유가 20주 연속 ℓ당 판매가격이 올랐다.

9일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오른 1536.9원/ℓ, 유 판매가격은 4.8원 상승한 1329.0원/ℓ, 등유는 5.8원 오른 879.8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를 기록한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오른 1560.1원/ℓ, 경유는 3.9원 상승한 1352.7원/ℓ이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7원 오른 1504.9원/ℓ,   경유는 5.9원 상승한 1297.4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12월 첫째주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으로 전주대비 10.4원 오른 1547.9원/ℓ이었다. 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상승한 1635.6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8.6원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오른 1512.9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2.6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4원 하락한 1442.3원/ℓ, 경유 가격은 12.7원 내린 1222.8원/ℓ, 등유는 8.5원 하락한 721.2원/ℓ를 기록했다. 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 경우 전주 대비 24.6원 하락한 1432.2원/ℓ, S-OIL은 경유 경우 전주 대비 35.2원 내린 1204.3원/ℓ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원유 선물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 원유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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