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서비스 만족도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 만족도 낮아

▲ 프랜차이즈 헤어샵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은 직원서비스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헤택에 대해선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한국소비자원/ 배경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프랜차이즈 헤어샵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은 직원서비스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헤택에 대해선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헤어샵 중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은 헤어샵은 박승철헤어스투디오였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박철승헤어스투디오, 준오헤어, 리안, 이철헤어커커, 이가자헤어비스 등 5개 프랜차이즈 헤어샵에 대한 10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헤어샵 서비스 만족도 종합 1위는 박승철헤어스투디오로 5점 만점에 3.71점을 받았다. 준오헤어가 3.7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리안이 3.67점, 이철헤어커커 3.60점, 이가자헤어비스 3.46점 순이었다. 종합 평균 점수는 3.63점이다.

업체별로 보면,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직원서비스(3.83점), 헤어서비스 품질(3.75점), 가격 및 부가혜택(3.40점)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준오헤어는 매장접근성(3.84점), 매장이용편리성(3.65점), 서비스호감도(3.64점) 등 3개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리안, 이철헤어커커, 이가자 헤어비스 등은 6개 평가항목 중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또한 리안은 매장접근성(3.72점)에서 평가항목 평균 점수 3.73점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이철헤어커커는 직원서비스(3.72점), 헤어서비스품질(3.60점), 매장편리성(3.50점), 가격 및 부가혜택(3.26점), 서비스 호감도(3.54점) 등 매장접근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평가항목에서 평균 점수에 미치지 못했다.  이가자헤어비스는 직원서비스(3.57점), 헤어서비스품질(3.43점), 매장접근성(3.58점), 매장편리성(3.42점), 가격 및 부가혜택(3.17점), 서비스 호감도(3.46점)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평균점수에 크게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헤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소비자들은 헤어서비스 품질(33.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트 만족도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염색 3.72점, 펌ㆍ매직 3.68점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가격 및 부가혜택(25.7%)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가격 만족도는 3.0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두 달에 한번 프랜차이즈 헤어샵을 방문하고, 1회 방문시 이용 금액은 최소 1만~ 5만원 이하가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10만원 이하(28.7%), 10만~15만원 이하(2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별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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