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5.2% 수출액 증가 3억 8천만 달러 기록, 미국 시장 수출 성장세 두드러졌다 밝혀.

▲ 아모레퍼시픽이 5일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5일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수출의 탑’은 해당 단위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2016년 7월~2017년 6월)으로 3억 8,535만 달러(USD)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2% 증가한 것으로,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수출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 1억 9,711만 달러(USD)였던 수출액은 2016년 2억 8,494만 달러(USD), 2017년 3억 8,535만 달러(USD)로 3년 평균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역의 날 1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198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3년), 2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6년) 등을 통해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특이성과 혁신성이 강화된 메이크업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아세안법인장은 아세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거둔 주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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