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과 ‘보온성’ 동시 만족

▲ 올 겨울 경량 패딩조끼가 직장인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사진: 이마트 )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 겨울 경량 패딩조끼가 직장인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실용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6.6%, 8.7% 신장에 머물렀던  10~11월 남성용 경량패딩조끼 매출 신장률이 올해 들어 241.9%를 기록하면서 경량패딩조끼 매출은 2억원대에서 9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판매량 역시 2015년 1.8%, 2016년 6.5% 신장에 그친 것에 반해 올해는 352.5%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5000장대에서 2만6000장으로 4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이마트가 판매 중인 남성 구스다운(거위털) 경량패딩조끼 3종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42.2% 신장, 판매량은 352.5% 증가했다.

이처럼 경량패딩조끼가 남성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실용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켰기 때문이다.‘실용성’측면에서 경량패딩조끼는 소매가 없어 니트나 가디건에 비해 활동이 편하며, 앞부분이 지퍼/단추로 구성되어 업무적인 상황에 따라 입고 벗기가 편하다. 또한 소재가 주로 오리털 혹은 거위털로 이루어져 얇은 두께에 비해‘보온성’이 뛰어나다. 과거 조끼는 대부분 니트로 만들어져 클래식한 옷차림에만 주로 사용되고 나이든 느낌을 줬던 반면, 경량패딩조끼는 단색의 간결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어 일반적인 정장 차림이나 캐주얼한 복장에도 잘어울려 젊은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이마트측 설명이다.

아마트 관계자는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경량 패딩조끼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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